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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성공 바탕으로 2세들의 성장 돕겠습니다"

창립 10주년 맞은 JFK 트래블러센터 존 박 사장

벤츠 스프린터 9대 운용, 유명 연예인들 현지 지원
비영리단체 이끌며 한인 청소년 사법계 진출 도와
최근 글로벌 물류회사 '다다스마트' 설립 사업 확장


"다들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도와주고 열심히 노력해서 적지 않은 성공을 거뒀지만 이제 앞으로 한인 2세들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JFK공항에서 뉴욕.뉴저지를 오가는 한인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한국에서 오는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 및 화보 촬영 지원, 대한항공 기장과 스튜디어스 등 승무원들 현지 픽업 서비스 운행(대한항공 공식 협력업체), 맞춤형 투어(유명 여행사와 업무 제휴), 벤츠 스프린터 등 차량 대여, 티켓 판매와 예약 등의 업무를 하고 있는 JFK 트래블러센터(대표 존 박·사진)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 동안 성실과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업계 대표 업체로 성장시킨 존 박 사장은 "현재 사업을 충실히 다지는 한편 사회공헌과 신사업 확장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FK 트래블러센터는 이미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킹사우나)와 포트리(H마트)에서 하루 두 차례(오전 9시50분, 오후 8시30분 출발)에 걸쳐 JFK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 운행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요금은 1인당 30달러(팁 포함)로, 돌아오는 교통편은 JFK공항에서 오후 12시30분과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웹사이트(jfklimony.com)를 통한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이용하는 인원이 늘어나면 단계적으로 할인폭도 커진다.

존 박 사장은 "JFK공항을 중심으로 많은 업무가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공항터미널1(One) 1층에 자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업무를 위해 공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업체는 우리 회사가 우리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JFK 트래블러센터는 자주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는데, 한국에서 오는 연예인 등 유명인사들을 돕는 현지 지원 업무에 특화돼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지난 4월 가수 김수희, 7월 임창정 등을 비롯해 정상급 연예인들의 미국 공연과 방문 일정을 JFK 트래블러센터가 지원했다. 또 한국의 유명 잡지 등 각종 매체가 미국에서 전문적인 촬영 등을 할 경우에도 다양한 지원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JFK 트래블러센터는 현재 15인승 중형 밴인 벤츠 스프린터 9대, VIP를 위한 캐딜락 리무진 1대를 상시 운용하고 있다. 문의 201-739-8747.

그러나 박 사장의 꿈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을 넘어서 앞으로 미국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야 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범죄예방사법연대(USLEC) 상임이사를 맡아 주도적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범죄예방사법연대는 1기당 15명씩, 한 해 2기씩 한인 청소년들을 선발, 사법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미래의 판사와 변호사, 검사와 연방수사관, 경찰 등 사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사장은 JFK 트래블러센터를 바쁘게 운영하면서 최근 회사가 가진 물류와 운송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신세대 물류회사 '다다 스마트'를 설립했다. 그는 "한국에 물건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안전하고, 저렴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전문 업체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며 "뉴저지주 해켄색에 물류창고를 확보해 수출입 업무가 필요한 사업자는 물론 구매대행 사업자를 연결하고 관리하는 업무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에 미국에 이민 온 박 사장은 다양한 사업체 운영과 비영리단체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현재는 가족과 함께 뉴저지주 팰팍에 거주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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