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크레딧카드 빚 6000달러 넘었다
지난해 평균 6194달러 기록
연간 이자로 1045달러 지출
소비자 신용정보회사인 익스페리안(Experian)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040달러이던 미국인들의 크레딧카드 평균 빚은 1년 후인 2019년에 6194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크레딧카드 가입자의 1년 평균 이자율은 14.87%를 기록했는데 이는 크레딧카드 부채를 이전하거나, 처음 가입해 한시적으로 0% 이자율을 적용 받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를 제외한 크레딧카드 가입자들은 실질적으로 1년 평균 16.88%의 이자율을 적용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인당 평균 1년에 1045달러 55센트씩을 이자로 지출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편 이들 가입자들이 1년에 내고 있는 이자는 미국인들이 평균적으로 1년 동안 은퇴 후나 비상시를 위해, 또는 기타 금융투자 등을 위해 지출하고 있는 자금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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