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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맨해튼 빌딩 매입

'원 매디슨 애비뉴' 지분 49.5%
부동산회사 하인스와 공동 인수

맨해튼 ‘원 매디슨 애비뉴’ 빌딩 조감도. [사진 SL 그린]

맨해튼 ‘원 매디슨 애비뉴’ 빌딩 조감도. [사진 SL 그린]

한국국민연금이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업체 하인스(Hines)와 공동으로 뉴욕시 맨해튼에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26층 빌딩(임대가용 건평 기준 140만 스퀘어피트) '원 메디슨 애비뉴(One Madison Avenue)'의 지분 절반가량을 매입했다.

'원 메디슨 애비뉴' 건물 재개발 주체인 'SL 그린 부동산(SL Green Realty Corp.)'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국민연금과 하인스는 총 23억 달러에 달하는 이 재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49.5%를 인수하기로 했다. SL 그린은 뉴욕시 최대의 업무용 부동산회사로 특히 같은 부동산회사인 하인스가 공동 개발자로 건축 실무 단계부터 참여한다.

'원 매디슨 애비뉴'가 들어설 자리는 맨해튼 32스트리트 일대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매디슨애비뉴와 23스트리트가 만나는 교차로 코너에 있다.

이 빌딩은 최첨단 건축공법을 사용해 가능한 기둥을 많이 만들지 않고, 외벽은 유리로 장식하는 등 현대적 건축미를 대표하는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최초 계획은 2020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뉴욕시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본격적인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단계로, 올가을께 해체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은 2024년이다.

한편 한국국민연금과 하인스는 지난 2017년에도 SL 그린이 주도한 '원 밴더빌트(One Vanderbilt)' 건물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29%를 취득한 바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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