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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학교서 전자 담배 못 피운다

쿠오모 주지사, 금지 법안 서명·발효
청소년 흡연율 낮추는 데 역할 기대

뉴욕주 모든 공.사립 학교에서 전자 담배가 금지됐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25일 뉴욕주 공.사립교에서의 전자 담배 금지 법안(S.750/A.611)에 서명했으며, 즉시 발효됐다. 이에 따라 학교 구내는 물론 학교 부지 내 외부 공간과 학생을 수송하는 차량 안에서도 전자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쿠오모 주지사는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접촉하든 청소년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힌다"며 "이번 금지법이 전자 담배 사각지대인 뉴욕 학교들에 경종을 울리고 청소년 흡연율을 낮춰 더욱 건강한 뉴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구내에서의 전자 담배 금지법은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의 필터 담배 흡연율은 차츰 감소하고 있지만 반대로 전자 담배 사용률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주보건국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전자 담배 사용은 2014년도의 10.5%에서 2016년 20.6%로 증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고교생의 전자 담배 사용은 지난 2011~2015년 사이 5년 동안 9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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