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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원서만 받아도 거액 챙긴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2/23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8/02/22 18:09

연 지원 수수료 수입
최대 400만 달러 육박

명문대의 입학 지원 수수료 수입이 한해 최고 390만여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베이니아대(유펜) 교지인 '데일리 펜실베이니안'에 따르면 아이비리그와 스탠포드 등 9개 대학 가운데 입학 지원 수수료가 가장 비싼 스탠포드(85달러)의 경우 지난해 396만6000여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수입을 올린 대학은 코넬대로 지난해 376만여 달러였으며 맨해튼에 있는 컬럼비아대는 317만8000여 달러, 유펜이 302만9000여 달러를 기록해 9개 대학 중 4개 대학이 3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 프린스턴대는 201만~209만여 달러 사이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수수료 수입을 올린 대학은 다트머스대(160만2000여 달러)였다.

이와 관련, 유펜 입학처의 에릭 퍼다 처장은 "지원 수수료를 통한 수입이 높다는 건 그만큼 지원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늘어난 지원서를 처리하기 위한 입학처 직원과 입학 사정에 필요한 첨단 테크놀로지 구입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은 그리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퍼다 처장에 따르면 대학들은 대학 홍보와 학생 모집 활동,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캠퍼스 투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수수료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편 명문대의 입학 지원 수수료는 65~85달러 사이다. 한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기타 주립대를 합쳐 10개 이상의 대학을 지원할 경우 총 수수료가 1000달러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수수료 부담 때문에 최종 지원 대학의 수를 줄이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각 대학별 수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수수료 없이 입학 원서를 낼 수 있다.

유펜의 경우 매년 지원자 가운데 35~40%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이 대학 신입생인 브라지 슈로프는 "입학 지원 수수료 뿐 아니라 SAT나 ACT 시험 수수료 등 기타 다른 수수료를 합치면 대학 지원 비용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수수료 면제 혜택이 없었다면 지원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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