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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서 특목고 입시 포럼 열린다

리우 의원 커뮤니티포럼 주최
특목고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서

뉴욕주상원 산하 뉴욕시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의원이 4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퀸즈보로청(120-55 Queens Blvd)에서 '학교 다원성(diversity)·특목고 입시 커뮤니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의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안이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추진됐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행사다. 리우 의원은 케빈 파커·제시카 라모스·벨마네트 몽고메리 의원과 함께 지난 21일 맨해튼 주상원 공청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립교 다양성 문제가 감정적인 문제로 지속되는 가운데 시당국의 제안이 문제를 더 키웠다"며 4월부터 시 전역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커뮤니티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SHSAT 폐지안 외에도 학교별 재정 지원, 교육국 지정 특별 관리 대상학교, 공립교 인종 분리현상(segregation) 문제 등도 다룰 예정이다.

지난 2월 뉴욕시 공익옹호관으로 당선된 주마니 윌리엄스는 27일 데일리뉴스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SHSAT 존속 지지를 표명했다. 투렛 증후군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가진 자신이 브루클린테크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은 객관적인 시험에 따른 입시요강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코리 존슨 뉴욕시의장은 28일 교육전문지 초크비트(Chalkbeat) 기고문을 통해 SHSAT 폐지를 위한 주법개정 대신 시 관할 특목고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단일 시험에 의존하는 현행 입시제도가 개선되야 한다"는 그는 뉴욕시 특목고 입시에서 석차·평점·표준시험 점수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초크비트는 일방적인 SHSAT 폐지안 추진으로 뭇매를 맞아 온 드블라지오 시장이 28일 "특목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을 당시 분열을 조장할 의도는 없었지만 (특목고 관련 정책 추진을) 더 잘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곧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8일 보도했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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