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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재산·교육세 부담 늘었다

예산 4% 증액…2414만 달러
재산세 228불·교육세 75불↑
유권자협회 "듀플렉스 문제"

팰팍 시의회는 23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4% 정도 늘어나는 총 2412만4741달러 규모의 2019회계연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팰팍 시의회는 23일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4% 정도 늘어나는 총 2412만4741달러 규모의 2019회계연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올 회계년도 예산이 4% 정도 늘어나 주민들이 세금 부담도 증가한다.

팰팍 시의회는 23일 저녁 타운홀 의사당에서 월례회의를 열고 총 2412만4741달러 규모의 2019 회계년도 예산안(올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예산안에 따르면 올 회계년도 예산총액은 지난해보다 4% 늘었다. 이에 따라 타운 내에 주택과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소유주는 지난해보다 세금을 평균 228달러를 더 내게 됐다. 228달러는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 153달러와 교육세 75달러를 포함한 것이다.

따라서 40만 달러 중간주택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주민들 1인당 평균 8033달러를 세금으로 냈는데 올해에는 228달러(3.5%)가 늘어난 평균 8261달러를 내게 됐다.



공립교 개보수 예산 청문회는 연기
주정부 지원 규모 파악 후로
5600만불 놓고 찬반엇갈려


팰팍은 지난 2018년 회계년도의 경우, 시장 선거가 열리는 이유 등으로 전년대비 예산 총액을 늘리지 않았다.

이날 시의회 예산안은 주민들의 이의 제기 없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속전속결 통과됐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교통경찰 요원을 증원하는 안건도 신속히 처리됐다.

타운 측은 치안 문제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찰 인력을 늘리면서 비용이 증가해 예산을 4%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타운 행정에 꼭 필요한 것이기에 주민들이 세금 인상에 동의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타운 내에서 40채 정도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듀플렉스 건설과 관련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은 "타운 내에서 일부 건축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듀플렉스 등 다세대주택이 많이 지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건축 증가가 어떻게 세수 증대와 연결되는지 등에 대한 해명이 없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팰팍 학군은 지역 내 공립학교 개보수 예산 5600만 달러 확보를 위한 주민투표 공청회를 5월 말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팰팍 학군은 지난 22일 "오는 25일 저녁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립학교 개보수 예산 관련 첫 대주민 공청회를 주정부 교육국의 지원 규모가 확정되는 5월 말에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팰팍 학군 입장에서는 주정부가 5600만 달러의 공사비 중 얼마를 지원하느지 여부가 주민들을 설득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주 교육국의 판단이 나온 뒤에 공청회를 여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팰팍 공립학교 개보수 예산의 절반 이상이 린드버그 초등학교에 배정돼 있다. 린드버그 초등학교는 시설이 노후화된 데다 콩나물 교실로 시설 확장은 물론 주민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활용될 강당 신축 등 개선이 시급한 상태다.

한편 공립학교 개보수 관련 예산은 5600만 달러로, 주정부 지원금 규모와 함께 주민들이 앞으로 20여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를 갚아야 하는 문제 등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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