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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해외취득 한국인 늘어

지난 회계연도에 5027명 받아
전년 대비 2.7% 늘며 증가세로
어린이 입양은 70명 감소해

주한 미국대사관 등 해외 미국 공관을 통해 이민비자(영주권)를 받아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 출신자가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비자국이 최근 발표한 2017~2018회계연도 이민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 국적자에 대한 해외 공관에서의 이민비자 발급은 총 5027건으로 직전 회계연도의 4893명에서 134명(2.7%) 증가했다.

해외 공관에서 이민비자를 발급 받은 한국 출신은 지난 2013~2014회계연도 3786명에서 2014~2015회계연도 3895명, 2015~2016회계연도 54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6~2017회계연도에서 489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 회계연도에 다시 그 수가 증가한 것.

2017~2018회계연도에 해외 공관을 통해 이민비자를 받은 아시안 국적자들은 19만840명이었으며, 한국 국적자는 필리핀(3만2123명), 중국(2만9360명), 베트남(2만8701명), 인도(2만8073명), 파키스탄(1만1065명), 네팔(5987명) 다음으로 많았다.



다만 국무부의 이민비자 발급은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adjustment of status.I-485)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과는 다른 절차를 거치며 통계도 별도로 발표된다.

2017~2018회계연도 이민비자를 받은 한국 출신 가운데 가족이민은 2630명, 취업이민이 2384명이었으며 영주권 회복 등 특별이민이 13명이었다. 가족이민 가운데는 시민권자 직계 가족이 1706명이었으며 우선일자가 적용되는 가족초청 이민 케이스는 924명이었다.

특히 가족이민이 직전 회계연도의 2546명에 비해 94명 증가하고 취업이민이 직전 회계연도의 2298명에 비해 86명 증가한 반면, 특별이민은 직전 회계연도 49명에 비해 36명 감소했다.

또 출생국에 관계없이 서울의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이민비자를 발급 받은 사람은 총 5051명으로, 직전 회계연도의 4918명에 비해 133명 증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통계에서 지난 회계연도 동안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서 입양해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입양비자(IR-3)를 발급받은 어린이는 20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276명에서 70명 가량 감소했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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