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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스타 류하나씨 첫 앨범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심지영 기자 shim.jeeyeo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6/04/14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6/04/13 17:09

친구들과 구성한 테너 트리오 '포르테'로 활약
대중 팝송 부른 크로스오버 '더 퓨처 클래식스'

포르테(Forte)멤버들. 왼쪽부터 션 파니카, 류하나씨 조쉬 페이지.

포르테(Forte)멤버들. 왼쪽부터 션 파니카, 류하나씨 조쉬 페이지.

한인 테너 류하나씨가 이달 초 첫 앨범을 출시했다.

류씨는 지난 2013년 NBC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 친구 조쉬 페이지 페르난도 발레라와 함께 '포르테(Forte)'라는 테너 트리오로 출연했다. 평범한 남성 셋이 무대에 서자 관객과 심사위원은 처음에는 무시했으나 노래를 듣자 곧 열광으로 바뀌었다. 포르테는 큰 인기를 얻었지만 본선에 진출하면서 류씨는 신분 문제로 더 이상 출연할 수 없게 됐다.

당시 류씨는 오디션을 위해 급하게 예술가 비자(O비자)를 받았지만 제작진은 "최소 영주권을 가진 사람만 진출할 수 있다"며 못을 박은 것. 결국 류씨는 팀에서 나왔고 포르테는 새 멤버로 션 파니카를 영입해 전국 파이널 4위까지 진출했다. 이후 류씨를 제외한 멤버들은 포르테 1집을 발매했다. 류씨는 "동고동락했던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없어 매우 아쉬웠다. 하지만 포르테가 잘 돼 기뻤다"며 "무대에 설 수 없어 슬펐지만 '불법 체류자가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에 나온다'는 오해를 사는 것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는 류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오페라를 전공했다. 2009년 오벌린컨서바토리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도미, 빙햄튼 뉴욕주립대(SUNY)에서 마스터 오페라 과정을 거쳤다. 류씨가 테너의 길로 나선 것은 목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선교 중창단을 하면서부터다. "입시에 시달리던 고등학생 때 노래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한예종에 진학해 오페라를 배웠고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앨범 '더 퓨처 클래식스(The Future Classics)'는 클래식 오페라가 아닌 대중적인 팝송을 오페라로 해석해낸 크로스오버 앨범이다. 리아나(Rihanna) 원 리퍼블릭(One Republic) 등 인기 팝스타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기존 멤버 페르난도가 빠지고 류씨와 나머지 멤버가 포르테라는 이름으로 처음 낸 앨범이다. 앨범은 소비자의 펀딩과 선주문으로 제작되는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입은 웹사이트(www.pledgemusic.com/projects/fortetenors)에서 할 수 있다. 포르테는 향후 두 달마다 뮤직비디오가 나오며 연말에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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