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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스펙터큘라’ 공연 전격 취소

라디오시티뮤직홀 ‘로케츠’
코로나19 영향, 87년만에 처음

크리스마스 시즌 뉴욕의 '스펙터큘라' '로케츠(Rockettes)' 공연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1933년 첫 공연이 선보인 지 87년 만이다.

'로케츠' 공연장 라디오시티뮤직홀을 소유하고 있는 MSG 엔터테인먼트측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계속돼 모든 상황이 불확실한 상태인만큼 프로그램의 막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로케츠'는 오는 11월 6일부터 시작, 내년 1월 3일까지 댄스 퍼포먼스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목병들의 퍼레이드(parade of the Wooden Soldiers)’가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었다.

MSG 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팬데믹으로 인한 모든 라이브 공연의 취소로 직원 350명을 추가 정리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뉴욕닉스와 뉴욕레인저스를 소유하고 있는 자매회사인 MSG 스포츠도 이 회사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50명을 감원했다. 앞서 MSG는 직원 6000여 명을 해고한 바 있다.



MSG 엔터테인먼트와 MSG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직원 감축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우리 회사의 자산은 훌륭한 인재들인만큼, 팬데믹 상황이 호전돼 다시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면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예전처럼 공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G측은 해고된 직원들의 이직 및 재취업을 돕기 위해 퇴직금과 복리후생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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