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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리지필드에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 들어선다

오버펙크릭 사이 옛 화학공장 부지
16에이커 규모…현재 토지 정화 작업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리지필드에 대규모 주상 복합단지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21일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46번 도로와 리지필드의 그랜드애비뉴, 오버펙크릭 사이에 있는 옛 피에스타 화학공장 부지(1098 루트46 이스트)에서 환경 정화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16에이커 규모의 이 부지를 소유한 피에스타 화학 측은 "오염된 토지 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이 곳에 주상 복합단지가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스타 측은 옛 공장 부지를 재개발을 노린 개발업자에게 수 차례 매각하려 했었다. 2007년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가 재개발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그간 토지 오염 문제가 번번히 발목을 잡아 성사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피에스타 측은 수 개월 전 대규모 정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지역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 상권과도 무척 가까워 주거.상업 지구로 변모할 경우 지역 경제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 2014년 데니스 심 리지필드 시의원 등이 재개발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 토지 정화 작업이 실시되면서 현실화되기 시작한 것.

심 의원은 21일 본지 인터뷰에서 "최근 타민족 개발업체가 타운정부를 찾아와 해당 부지에 500세대 규모 아파트와 쇼핑몰이 결합한 주상복합 단지 건설 계획을 밝혔다"며 "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연말쯤 정식으로 개발안이 정부 당국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피에스타 공장 부지와 맞닿은 오버펙크릭 건너편에 있는 리지필드파크에 40에이커 규모의 초대형 호텔.쇼핑몰 단지 '스카이마크' 건립이 확정 상태다. 심 의원은 "스카이마크 개발사가 리지필드 재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오버펙크릭을 사이에 두고 리지필드와 리지필드파크 재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포트리 지역 재개발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피에스타 측에 따르면 리지필드 타운정부도 낡은 정부청사를 해당 재개발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 의원은 "재개발이 이뤄지면 리지필드 그랜드애비뉴가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거주 지역과 가까워 고객 수요도 많고 팰팍 한인 상권 및 대형 한인마트도 인근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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