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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가격 상승세 계속 이어져

S&P 케이스-실러 지수 5.1% 올라
상승폭은 10개월 만에 처음 줄어

전국 주택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개월만에 주택가격 상승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30일 발표한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182.42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지수도 189.97로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의 5.3% 상승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1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지수 역시 203.89로 전년 동기 대비 4.3% 높아졌으나 지난 5월 주택가격 상승률 4.4%보다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북서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뉴욕이나 워싱턴DC 등 북동부 지역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특히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2.6%나 상승했으며 그 뒤를 이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11.0%), 콜로라도주 덴버(9.2%), 텍사스주 댈러스(8.9%)도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도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동부지역인 뉴욕과 워싱턴DC의 6월 주택가격지수는 각각 183.09와 216.75로 지난해보다 2.0% 올라 20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클리브랜드(2.5%).시카고(3.3%).보스턴(4.7%) 등의 주택가격도 물가상승률보다 약간 더 오른 정도에 그쳤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블리처 S&P 다우존스 지수위원회 위원장은 "전국의 주택가격은 최근 2년 동안 연간 4.8%의 견고한 상승폭을 이어왔고 주거용 부동산과 주택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는 등 호경기가 지속돼 왔다"며 "지난 7월의 신규 주택판매는 65만4000건을 기록, 지난 2007년 이후 9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택구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 재고량이 부족한 것이 주택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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