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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퀸즈 주택시장 호황…9년래 최고치인 3750건 클로징

2분기 2611건에서 43.6% 급증
중간매매가 전년 대비 10.7% 올라

올 3분기 퀸즈 지역 주택시장이 브루클린의 대체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으면서 호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13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퀸즈 지역에서 클로징된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750건으로 9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 2분기 2611건보다 43.6% 급증한 기록이다.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집값 상승세로 이어져 이 기간 동안 거래된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49만9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5만865달러에 비해 무려 10.7%나 올랐다.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칼리지포인트.베이사이드.리틀넥.화잇스톤 등 퀸즈 북동부지역의 주택 거래량 역시 1년 전보다 껑충 뛰었다. 올 3분기 이 지역 주택 판매량은 10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나 늘었으며 지난 2분기보다는 64.5%나 증가했다. 이 기간 주택 중간 매매가는 64만2500달러를 기록하며 1년 사이 7.8% 상승했다.

맨해튼과 근접해 인구 유입률이 높은 아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등 퀸즈 북서부지역의 주택 거래도 활발했다. 이 지역에서 올 3분기 거래된 주택 판매량은 2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났으며 주택 중간 매매가는 72만7500달러로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특히 젊은층이 선호하는 아스토리아 지역의 주택 중간 매매가는 67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2%나 올랐다.



이처럼 주택 매매가 늘어나면서 매물 부족 현상도 이어졌다. 지난 3분기 퀸즈 주택시장에 나온 매물 재고는 4291채로 1년전 같은 기간 5249채와 비교해 18.3% 줄었다.

보고서는 "최근 브루클린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으로 퀸즈 지역의 신규 인구 유입이 늘면서 시장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은 부족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올 3분기 브루클린 지역 주택 매매량은 2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으며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한 73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주택 매물 재고량은 2624채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나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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