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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2애비뉴 전철 인근 렌트 급증

월 평균 500불 인상 예상

맨해튼 2애비뉴 전철 노선 완공을 앞두고 인근 지역 렌트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포스트는 현재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2애비뉴 72스트리트 전철역부터 96스트리트 전철역 인근인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의 렌트가 한달 평균 500달러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9일 보도했다.

부동산 업체 스트리트이지의 크리시나 라오 경제전문가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이 구간의 2애비뉴 전철이 개통되면, 어퍼이스트사이드와 요크빌 지역의 한달 평균 렌트는 462달러 오른 3000달러가 넘는 가격에 거래될 것"이라며 "2애비뉴 전철 노선이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도 당장은 아니어도 이 지역 렌트 상승은 불가피하며 전반적으로 10% 가량 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어퍼이스트사이드 인근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은 "모든 것이 너무 비싸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부담이 크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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