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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지도 바뀌나…뉴욕시, '서니사이드 야드' 재개발 계획 발표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2/0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7/02/07 19:12

180에이커에 아파트 최대 2만4000가구
30%는 서민용…상가·공원·오피스도 조성
주지사 반대, 막대한 비용 해결이 관건

뉴욕시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 뒤로 롱아일랜드시티와 맨해튼 빌딩숲이 보인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제공]

뉴욕시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퀸즈 서니사이드 야드. 뒤로 롱아일랜드시티와 맨해튼 빌딩숲이 보인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제공]

뉴욕시가 퀸즈보로플라자 인근 조차장 '서니사이드 야드(지도)' 재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 경제개발공사(EDC)는 7일 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 등에 걸쳐 있는 180에이커 규모의 서니사이드 야드에 최대 2만4000가구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차장은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서니사이드 야드는 지난 1910년 당시 철도운수업체였던 '펜실베이니아 레일로드(PRR)'가 건설한 것으로 현재는 앰트랙이 113에이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66에이커를 소유하고 있으며, MTA 소유 부지 중 44에이커의 공중권은 뉴욕시 소유다. 서니사이드 야드 재개발 계획은 지난 2006년부터 흘러나왔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개발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EDC는 현재 세 가지 개발안을 검토하고 있다. 첫 번째 안은 1만8000~2만4000가구의 아파트와 13~19개의 학교, 52에이커의 공원, 70만~9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다. 두 번째 안은 1만4000~1만9000가구의 아파트와 400만~5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50만~70만 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공간 등이다. 10~14개의 학교와 37~50에이커의 공원 등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마지악 안은 첫 번째 안과 두 번째 안의 중간 형태로 1만6000~2만2000가구의 아파트, 110만~150만 스퀘어피트의 주상복합빌딩, 10~14개의 학교, 31~42에이커 규모의 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떤 안이 채택되더라도 전체 아파트의 30%는 영구 서민아파트로 배정된다. 이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총 160억~19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DC는 천문학적 비용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보다 현실적인 개발안을 추가로 내놓았다. 북동쪽 70에이커의 이른바 '코어 야드' 개발이다. 이 공간에는 1만1000~1만5000가구의 아파트와 15~20에이커의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이 마련된다. 개발 비용은 100억 달러로 예상된다.

EDC는 보고서에서 "이 보고서는 서니사이드 야드 재개발을 위한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이 계획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데는 최소 15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015년 시정연설에서 서니사이드 야드 재개발은 현저히 부족한 서민아파트 확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전체 부지의 6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앰트랙의 토니 코스샤 이사장은 "이번 타당성 조사는 매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그러나 앰트랙 운행에서 서니사이드 야드는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EDC는 공청회 및 관계 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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