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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에 유독 많은 듀플렉스…이유있었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3/1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7/03/16 17:39

타운 토지용도 규정 원만해 신축 수월
건물 하나에 2채 개념…매매 수익률 높아

뉴저저주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는 뉴저지에서 듀플렉스 주택 붐이 가장 일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지역 언론 레코드는 최근 기사에서 팰팍에 유달리 듀플렉스 주택이 많은 이유를 집중 조명했다. 듀플렉스는 1~2층으로 나눠진 투패밀리 주택과는 달리 양쪽에 똑같은 모양의 주택을 붙여놓은 형태다. 과거 주택 한 채가 있던 토지에 두 채를 지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 20년간 팰팍에서는 듀플렉스 신축이 대거 이뤄졌고 지금도 기존 주택을 허물고 듀플렉스를 짓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듀플렉스 붐에 대해 팰팍 타운정부의 데이비드 로렌조 행정관은 "이유는 단순하다. 사람들이 이를 사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코드는 로렌조 행정관에 대해 많은 듀플렉스를 세운 건축업자라고 언급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팰팍은 뉴욕시 통근이 무척 편리하고 듀플렉스는 신축 주택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팰팍에 듀플렉스가 많은 것은 단순히 구매 수요 때문 만은 아니다. 부동산 중계업자들은 "팰팍 대부분 지역의 토지용도(조닝) 규정은 듀플렉스 건축이 가능하도록 지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근 포트리의 경우 듀플렉스를 짓기 위해서는 토지 용도 변경이나 유예를 요청해야 하는 토지가 상당수다. 결국 팰팍은 다른 타운에 비해 듀플렉스를 세우기에 용이한 상황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듀플렉스는 건축업자에게 많은 수익을 보장한다. 로렌조 행정관은 신문에 싱글하우스가 있는 토지 구입에 5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며 건설 비용 약 75만 달러와 기타 부대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 듀플렉스를 이루는 두 채를 각각 75만 달러에 매매하면 약 15만 달러의 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하지만 팰팍 주민 일부는 과도한 듀플렉스 건축이 녹지를 축소하고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반대한다. 수잔 브라우어 팰팍 주택소유주연합 회장은 "1974년 이사올 당시에는 쾌적한 환경이었지만 지금 내 집은 듀플렉스에 둘러싸인 샌드위치 같은 신세"라고 말했다. 그는 "햇빛도 덜 들고 공기도 좋지 않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 외에 듀플렉스 건축 허가를 통해 타운정부의 재산세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같은 토지에 주택이 두 채가 됨으로써 재산세가 늘어나지만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은 매년 오르고 있고, 인구 증가에 따라 학교 시설도 비좁아 지고 있지만 관련 투자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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