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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뉴욕시 렌트안정 아파트), 3년 연속 동결되나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4/04 경제 1면 기사입력 2017/04/03 16:45

건물주 순익 11% 증가
20년래 최대 폭 상승
"세금 제외 부당" 반발도

뉴욕시 건물주들이 렌트안정 아파트에서 내는 순익이 수년째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3년 연속 렌트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은 뉴욕시 아파트의 렌트 인상률을 매년 결정하는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5년 사이 건물주들이 렌트안정 아파트에서 낸 순수익(총 렌트 수입에서 유지 비용을 차감한 값, 과세 전)은 물가상승률을 적용했을 때 1년새 10.8% 증가해 11년 연속 늘었을 뿐만 아니라 1997~1998년 이래 가장 큰 폭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동안 렌트안정 아파트 소유주들의 평균 렌트 수입은 4.4% 증가한 반면 유지비로 인한 지출액은 평균 1.1% 증가에 그쳤다.

2015년 렌트안정 아파트 소유주들이 벌어들인 월 렌트 수입은 유닛당 평균 1323달러로 나타났다. 보로별로는 맨해튼이 1852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맨해튼 웨스트 110스트리트와 이스트 96스트리트 이남 지역의 경우 유닛당 평균 2215달러로 특히 높았다. 이 외 나머지 맨해튼 지역의 렌트안정 아파트 렌트 수입은 월 1304달러였다.

퀸즈에서 건물주들이 렌트안정 아파트에서 벌어들인 월 렌트 수입은 유닛당 평균 1228달러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브루클린(1121달러).스태튼아일랜드(1055달러).브롱스(958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15년 건물주들이 렌트안정 아파트에서 낸 매달 평균 순익은 1990년과 비교했을 때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더라도 57.7%나 증가했다. 월 렌트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유지 비용으로 인한 지출 대비 훨씬 높아졌다는 의미다.

보로별로는 브루클린 렌트안정 아파트 소유주들의 평균 순익이 1990년 대비 97%나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퀸즈(68%).브롱스(60%).맨해튼(59%) 순이었다.

앞서 건물주 대표 단체인 렌트안정협회(RSA)는 2년 연속 렌트 동결이 적합하다는 RGB의 결정에 반발하며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법원은 이를 기각, RSA 측은 항소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RGB의 이번 보고서 발표로 RSA의 항소 근거는 더욱 미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건물주들의 렌트안정 아파트 수익성은 유지비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도 여전히 높기 때문. 또 RGB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최종 표결에서 3년 연속 렌트를 동결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보고서와 관련, RSA 측은 "RGB의 순익 계산법은 재산세 등 건물주들이 부담하는 각종 세금은 제외시켰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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