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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리버 터널서 작업용 전철 충돌

MTA 근로자 1명 부상

27일 오전 5시쯤 맨해튼과 퀸즈를 잇는 이스트리버 53스트리트 터널에서 작업용 전철 두 대가 충돌해 근로자 한 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인근 렉싱턴애비뉴-53스트리트역을 거쳐 벨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측은 "보수 공사 관계로 이미 터널이 폐쇄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전철 운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MTA는 26일부터 E·M 전철의 세 번째 레일 교체와 누출 방지용 그라우팅(시멘트 반죽)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 전철은 퀸즈 잭슨하이츠-루스벨트애비뉴역과 맨해튼 웨스트 4스트리트역 사이에서 F 전철 노선을 따라 운행한다. M 전철은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애비뉴와 머틀와이코프애비뉴역 사이를 제외한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이들 노선은 31일 오전부터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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