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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확산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08/25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8/08/24 17:37

뉴욕 등 전국서 500명 이상
로메인 상추·당근 원인 지목
제품폐기·공급업체 변경 조치

전국에서 맥도널드 샐러드를 먹고 장내 기생충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가 500여 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연방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맥도널드에서 판매하는 샐러드를 먹고 ‘원포자충 감염증(Cyclosporiasis)’에 걸린 환자가 507명이 보고됐다. 피해를 호소한 환자 중 24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CNN은 전했다.

피해 환자는 뉴욕주를 비롯해 커네티컷·플로리다·일리노이·미시간 등 전국 15개 주에서 보고됐다. 이 중 뉴욕·커네티컷·테네시·버지니아·플로리다 등 동부 지역의 경우 일리노이와 켄터키주를 방문해 문제의 샐러드를 먹었다가 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맥도널드 샐러드를 먹고 난 뒤 ‘원포자충 감염증’에 걸린 환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1일 사이에 발생했다 CDC는 “피해 환자의 공통점은 모두 맥도널드에서 판매한 샐러드를 먹은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지난 7월 이번 사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부지역 약 3000개 매장과 물류센터에서 해당 샐러드를 치웠고, 이후 샐러드 공급 업체를 교체했다.

이후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프레시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샐러드 믹스의 로메인 상추와 당근에서 기생충이 발견돼 이 샐러드 믹스가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CDC와 식품의약청(FDA)은 문제의 맥도널드 샐러드에 포함됐던 로메인 상추와 당근 등의 유통 과정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원포자충 감염증 증세가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증상을 보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CDC에 따르면 원포자충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몸으로 유입된 원포자충이 장내에 기생하면서 발병한다. 1~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오심, 메스꺼움, 피로, 근육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이 몇 주 또는 몇 달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CD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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