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후보도 당선시킬 수 있다"
팰팍유권자협 투표 캠페인
김재연·도노반 후보 방문
유권자협의회는 30일 팰팍 브로드애브뉴에 있는 타운홀 앞에서 제2차 투표참여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실시된 캠페인은 ▶팰팍사랑 거리청소 ▶출근자 대상 전단지 배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화당 하워드 도노반 시장 후보와 김재연 시의원 후보가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3일 1차 캠페인에는 민주당 크리스 정 시장 후보와 폴 김 시의원 후보 등이 방문했다.
이날 권혁만 회장은 "유권자협의회는 현재 시민권자 기준으로 정회원이 750세대, 한 세대에 두 세 명 있는 경우를 감안해 1000명에서 최대 1200명의 정회원, 타운 내 부동산 소유주와 영주권자 준회원이 다수 가입해 있다"며 "우리 회원들 중 80% 투표를 해도 어떤 후보도 당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팰팍 인구는 2만여 명 중 한인이 1만여 명, 그리고 전체 유권자 수 1만여 명 중 한인 유권자가 10명 중 4명 꼴인 3700여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유권자협의회 회원들 1000여 명이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면 불과 수백 표 내외로 결과가 갈리는 선거에서 충분히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
한편 버겐카운티 셰리프 선거에 출마해 한인사회를 상대로 활발한 캠페인을 펼치던 무소속 로버트 쿠글러(셰들부룩 경찰서장) 후보가 돌연 선거를 부정하는 소송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쿠글러 후보는 인종차별 발언을 해서 물러났던 마이클 소디노 전 셰리프의 사임 날짜가 선거 전 37일 기간 내여서 필 머피 주지사가 후임자를 선임하는 것이 절차상 맞다며 누구든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되도 무효라는 입장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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