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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반유대 정서 증가…유대인 대상 직접 공격 늘어

뉴욕시에서 반유대인 정서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에 의하면 점차 많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향한 혐오와 증오를 느끼고 있다는 것.

NYPD는 지난 7일까지 집계된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11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건 감소했으나 유대인 직접 공격사건은 지난해 1건에서 이미 12건을 기록하는 등 내용면에서 더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에만 브루클린에서 2건의 유대인 공격사건이 있었는데 지난 14일 전통적인 유대인 차림의 남자가 보로파크 교차로에서 택시운전사에 의해 구타를 당했고 하루 뒤에는 흑인 학생이 크라운하이츠에서 유대인 남자의 어깨와 등을 막대기로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전역으로 보면 2016년 1267건의 관련 사건이 발생했는데, 2017년에는 1986건으로 크게 늘어났고 온라인상에서 유대인을 혐오하고 농락하는 행위 역시 큰 수치로 늘어났다.

지난 27일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격사건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유대인 공격사건으로 꼽힌다.

이외에는 지난 10년간 두 번의 큰 사건이 있었는데, 하나는 지난 2009년 6월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진입하려던 총기를 가진 괴한이 경비원을 사살한 일이었고 2014년 4월에는 프래지어 글랜 밀러 주니어가 캔자스시티 유대인 커뮤니티센터에서 69세 노인과 그의 14세 손자를 총으로 쏜 뒤 인근 요양원에 있던 여성을 숨지게 한 일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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