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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주립대학 내 미성년 음주 체포 급증

2017년 2628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
487명 처벌 받은 1위 로완대는 오히려 줄어
각 대학 음주문화·정책에 따라 차이 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미성년자가 음주로 경찰에 체포되는 숫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주 내 27개 대학 캠퍼스의 범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대학 내에서 음주관련 처벌을 받은 학생은 262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 높은 수치다.

하지만 규모가 큰 일부 대학에서는 음주관련 처벌 기록이 거의 없는 등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미성년자 음주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같은 결과는 각 대학별 음주문화와 관계 있고 학교가 학생들의 음주와 관련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관여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립대학 중 미성년자 음주와 관련 경찰이나 캠퍼스 경찰(이하 '경찰'), 학교 경비 등에게 가장 많이 체포된 학교는 로완대학으로 이 대학은 전체 재학생이 1만8484명인데 100명이 경찰에 체포됐고 387명은 경비에게 체포를 당하는 등 총487명이 처벌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는 전년과 대비해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2016년에는 경찰에 137명이 체포되고 경비에 653명이 체포되는 등 790명이 처벌을 받았다.

2위는 더 칼리지 오브 뉴저지(경찰 체포 74명, 경비 체포 271명)였으며 3위는 스탁턴대학(경찰 체포 1명, 경비 체포 221명) 순이었다.

경찰 체포와 경비 체포의 차이는 경찰에 체포된 경우는 법정에 넘겨지며 이후에도 형사기록이 남는 것을 뜻하며 경비 체포는 학교 내 상주하는 캠퍼스 경찰과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는 학교 경비가 체포해 학교 당국 상벌위원회 등에 넘겨 처벌을 받게 하는 것으로 형사 기록이 남지 않는다.

한편 음주로 학생이 가장 많이 체포되는 불명예를 얻은 로완대는 "이 대학 학생들이 다른 대학보다 유별나게 많이 음주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대학,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슷한 음주문화를 갖고 있지만 유독 이 학교가 단속이 엄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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