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NJ 주의회, 대중교통 요금인상 조사 착수

주상원에 전담 위원회 설립
관계자 소환해 의회 증언시켜
올 11월 본선거 후 본격 조사

뉴저지주 의회가 뉴저지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 조사에 착수한다.

스티브 스위니(민주) 주상원의장은 1일 산드라 커닝햄(31선거구), 패트릭 다이그난(18선거구)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톰 킨 주니어(21선거구), 킴 베이트맨 (16선거구) 등 공화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뉴저지 트랜짓 문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뉴저지트랜짓이 계속해서 요금만 올리며 서비스 개선이 안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저지트랜짓은 그 어떤 대중교통 시스템보다도 더 많은 요금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요금을 더 받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주상원은 새로 위원회를 설립해 앞으로 뉴저지트랜짓 관련 공청회를 열고 원탁회의를 개최하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뉴저지 대중교통 시스템 문제를 파악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계자들을 소환해 주의회에서 답변하게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사는 올 11월 선거가 끝난 뒤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킨 주니어 상원의원은 "뉴저지 트랜짓은 잭 머피 주지사 행정부 관리하에 여전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용객들에게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위원회와 함께 이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뉴저지주 의회는 지난 5월 예산 협의 때 5000만 달러의 뉴저지트랜짓 예산을 승인한 바 있는데 이는 당초 머피 주지사가 요청한 2500만 달러의 2배에 이르는 액수였다.

이같이 예산이 증액된 뒤 머피 주지사는 내년 6월말까지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뉴저지트랜짓 낸시 스나이더 대변인은 "주의회의 요청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한 뒤 "최근 연방법으로 요구된 각종 안전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과 엔지니어와 운전사 추가 고용 등 많은 일들이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 버스를 구입하는 등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승객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 주의회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객들은 이 같은 발표와 관련 환영의 뜻을 밝혔으나 일부에서는 또 말만 할 뿐 나아지는 것이 없을 거라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