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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국토안보부 제소

“‘글로벌엔트리’ 중단은 보복”

뉴욕주를 상대로 입국 시 대기시간을 단축해주는 ‘글로벌엔트리(Global Entry)’ 프로그램의 시행을 중단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 대해 뉴욕주 검찰이 소송을 제기한다.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은 7일 국토안보부(DHS)에 대한 소송 의사를 밝히며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정책의 일환으로 뉴욕주를 겨냥해 정치적으로 보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 역시 새 지침 발표 즉시 “지극히 당파적 행위며, 법을 준수하지 않는 지극히 왜곡된 행동”이라고 맹비난했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뉴욕주 ‘그린라이트법(Green Light)’이 공공 안전성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지난 5일 뉴욕주 차량국(DMV)에 지침을 내려 ‘글로벌엔트리’ 프로그램과 ‘넥서스(Nexus·캐나다 출입국)’ ‘센트리(Sentri·멕시코 출입국)’ 등을 뉴욕 주민들에게는 금지한다고 밝혔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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