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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다 함께 이겨냅시다”

비상사태 뚫고 훈훈한 온정
“노약자·소외계층에 관심을”

앤디 민 팰팍 시의원(왼쪽)이 20일 후원자들과 함께 마이클성당 조민현 신부(오른쪽)에게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앤디 민 시의원실]

앤디 민 팰팍 시의원(왼쪽)이 20일 후원자들과 함께 마이클성당 조민현 신부(오른쪽)에게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앤디 민 시의원실]

폴 김 팰팍 시의원(오른쪽)이 20일 시니어아파트를 방문, 한인 시니어에게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폴 김 팰팍 시의원(오른쪽)이 20일 시니어아파트를 방문, 한인 시니어에게 한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움을 전하는 훈훈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뉴저지 일대가 사실상 자택격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매일매일 필요한 식사와 일상용품 수급이 쉽지 않은 노약자와 소외계층은 더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꼭 필요한 일회용 마스크나 소독용 알코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수품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모두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며 코로나19 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앤디 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시의원은 20일 후원자들의 도움을 받아 라면 등 식료품을 마이클성당(주임사제 조민현 요셉 신부)에 전달했다. 민 의원은 “제품 품귀 현상이 심한 이 시기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후원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커뮤니티를 돕는 일에 아낌없이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 물품을 제공한 업체는 에이스솔루션(사장 김종원), 버겐어덜트데이케어(사장 대니얼 김), 굿모닝마트(사장 이호림), 서울식품(과장 김근수)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폴 김 팰팍 시의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돕기 위해 한식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김 시의원은 팰팍 시니어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달한 약 120개의 도시락은 팰팍 소재 ‘수상한포차’ 정성빈 사장님의 기부로 마련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퀸즈커뮤니티칼리지(QCC)가 마스크와 장갑, 알코올 등 개인 보호용품을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이 대한 수학과학학부가 주도한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기부 물품은 N95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70% 소독용 알코올, 일회용 랩 등으로 대학 연구실이 보유하고 있던 것들이다.

샤론 이 퀸즈보로장 대행은 이 소식을 접하고 “위기의 순간에 신속하게 도움을 제공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퀸즈 커뮤니티 전체에 이런 움직임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후원 물품은 뉴욕시 코로나19 비상대응팀에 전달된 후 배포될 예정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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