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렌트안정아파트 렌트 동결

17일 RGB 최종 표결서 가결
2년 갱신은 2년째 1% 인상

뉴욕주 렌트안정법 적용을 받는 뉴욕시 아파트 100만 가구의 렌트가 동결된다.

매년 렌트안정아파트의 최대 렌트 인상률을 결정하는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17일 원격 화상 콘퍼런스로 진행된 최종 표결에서 렌트 동결안을 찬성 6표, 반대 3표로 가결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리스 갱신 때 적용되는 렌트 동결안에 따르면 1년 갱신 시에는 렌트 동결, 2년 갱신의 경우 첫해의 렌트인상률을 동결하고 2년째엔 1%의 인상률을 적용한다.

RGB는 당초 1년 갱신은 2.5~3.5%, 2년 연장은 3.3%~6.75%의 인상률을 권고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세입자들을 위해 렌트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심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