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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승객에 "자리 옮겨달라" 논란…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이 요구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5/24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5/23 18:00

유튜브 동영상 공개로 파문

의족을 착용한 승객 팀 슈어드(오른쪽)와 해당 여객기 승무원. [ABC방송 캡처]

의족을 착용한 승객 팀 슈어드(오른쪽)와 해당 여객기 승무원. [ABC방송 캡처]

아시아나항공이 의족을 착용한 승객에게 자리를 옮겨 달라고 했다가 혼쭐이 났다.

사건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발 인천행 여객기에서 비상구 옆에 앉은 샌프란시스코 거주 산업 디자이너인 백인 남성 팀 슈어드(31)에게 승무원이 자리를 옮겨 달라고 했으나 슈어드가 거절하면서 시작됐다.

비상구쪽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문을 여는 것을 도와야 하는 자리로 몸이 불편하거나 시니어는 피하도록 하는 게 관례다.

여객기 승무원은 이를 슈어드에게 설명했으나 11살 때 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뒤 장기간 의족을 착용해 온 슈어드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정도로 일반인과 운동 신경에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고 승무원은 "증명할 수 없으니 자리를 이동해 달라"며 언쟁이 벌어진 것.

팀은 결국 자리를 옮겼지만 이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아시아나항공의 고객 응대 방식에 항의했고 외신들도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여러 승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쪽에는 의족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앉는 게 맞다"는 의견들도 많지만 "장애인을 차별했다"는 비난도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오후까지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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