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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마운틴 골프코스 닫는다

물값 치솟아 수지악화
클럽하우스만 지속 운영

한인 소유의 유명 골프코스로 지역 한인 골퍼들도 즐겨찾는 ‘카멜 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CMRCC)이 문을 닫는다.

여러 로컬 주류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지난 수년간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값으로 인한 수지악화를 견디다 못해 다음달 8일 결국 폐장한다. 케빈 황 제너럴 매니저는 유니언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유일하게 식수를 사용하는 퍼블릭 골프코스로 지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치솟은 물값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골프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지만 매년 4500만 갤런이 넘는 식수를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을 맺었다”고 말했다.

1986년 개장한 CMRCC는 1993년 이후 2006년까지 주인이 4번이나 바뀌었으며 2008년부터는 시온마켓의 황규만 회장이 인수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골프장은 골프코스는 폐장해도 연회장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클럽하우스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최근 수년간 골프장들의 폐장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이래 ‘에스콘디도 컨트리클럽’, ‘샌 루이스 레이 다운스’, ‘카멜 하이랜드’, ‘폴브룩’, ‘스톤리지’, ‘솔트 크릭’ 등 6개가 문을 닫았고 카멜 마운틴 랜치까지 포함하면 7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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