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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시온마켓 자리에 제일마켓

샌디에이고 제일마켓이 구 시온마켓 자리에 들어선다.

제일마켓의 노억기 사장은 “1일 부로 시온마켓이 있던 머큐리 길 선상의 마켓부지 키를 인도받았다”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후 순조로우면 3개월 이내에 마켓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제일마켓 부지는 약 3만 스퀘어 피트 규모로 2002년 부터 시온마켓으로 운영돼왔다.

제일마켓은 올해 초 부터 이 부지의 마켓 임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지난 1일 부로 이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제일마켓은 지난 2001년 부터 노 사장이 운영을 맡아 지금까지 샌디에이고를 대표하는 한인 마켓의 하나로 성장해 왔는데 중소규모인 만큼 단골 고객층이 두터운 것이 특징이다. 노 사장은 “새 마켓부지 역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쇼핑의 편리성과 공간 활용에 주안점을 두려고 하며 무엇보다도 한인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는 한인 마켓을 지향한다”고 매장 컨셉을 밝혔다.



제일마켓 측은 현재 운영 중인 1만 스퀘어 규모의 마켓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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