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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세입자 사칭’ 사기

계약금 보다 많이 디파짓 후 차액 요구

남의 집을 자기 것인양 렌트비, 디파짓을 가로채는 등 온라인 주택임대 사기가 기승한다는 기사 <본지 6월23일자 a-25면> 가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집을 렌트하거나 물건을 구입하겠다고 하며 사기를 친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샌디에이고 켈러 윌리엄스의 부동산 전문인 제이슨 정씨는 얼마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최근 손님이 구입한 집의 렌트를 대행해 주는 과정에서 부동산 리스팅 사이트인 MLS 뿐 아니라 크레이그 리스트를 통해서도 정보를 올렸는데 그 사이트를 통해 급하게 연락이 왔다.

내용인즉슨 자신은 영국에 살고 있는 비즈니스 맨으로 샌디에이고 지사로 이주를 하게 되었는데 급하게 일이 처리되어 당장 계약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첫달치 렌트비와 시큐리티 디파짓을 체크로 보내겠다고 했다. 얼마 후 도착한 체크에 적힌 금액은 렌트비와 디파짓보다 700달러 정도 더 많은 금액이었고 그것을 확인 하고자 연락을 취하니 대뜸 경리부에서 금액을 잘못보냈으니 차액을 되돌려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경험이 많은 정씨는 당장 이상한 낌새를 채고 은행에 가서 확인절차를 거쳤고 그 체크가 위조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알고보니 이같은 수법은 자동차 매매나 중고 물품 매매를 하는 사이트에서 횡행하고 있는 사기 수법이었던 것이다.

정씨는 “온라인을 통한 매매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상대방의 신분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거래를 안하는 것이 속지 않는 방법”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확실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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