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라비스타 최악의 통근도시 오명
평균 출퇴근 시간 30.9분
주택개발로 전국 공동 18위
더불어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가 됐으며 향후 로컬 정부 차원에서 획기적인 대책이 서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재정기술 전문업체인 ‘SmartAsset’사가 미 전국의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평균출퇴근시간 ▷평균출퇴근시간의 5년간 변화 ▷60분 이상 걸리는 출퇴근자 비율 ▷중간소득 ▷중간소득의 5년간 변화 등을 주요 메트릭으로 산출한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전국 최악의 통근도시 1위는 North Las Vegas이며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공동 18위에 오른 Chula Vista, Oakland를 비롯, Stockton(공동4위), Long Beach(10위), Los Angeles,(12위), Irvine(15위) 등이 순위에 올라 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출라비스타 거주자의 평균 통근 시간은 30.9분이며 이는 최근 5년간 15.3%나 증가한 것이다. 또 통근자 중에서 11.4%가 평균 1시간이 넘게 시간을 들여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라비스타에서 콘보이 한인타운까지는 약 20마일인데, 평상시에는 20분 거리이나 러시아워대에는 보통 75분 정도 소요 되고 있다.
출라비스타 지역이 이렇게 통근 시간이 늘어 나고 있는 것은 남가주에서 가장 큰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출라비스타 시의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 되고 있으나 프리웨이, 간선도로 등 인프라가 이를 따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이 랜치(Otay Ranch), 오타이 메사(Otay Mesa) 등 개발의 여지가 큰 지역이 모두 출라비스타에 몰려 있는데 올해에도 이 지역에는 약 5,000채의 주택과 아파트가 들어 설 예정이다.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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