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야외영업 반갑지만…”
코로나19 위험도 증가
혼잡한 장소는 피해야
지난달 25일 야외식사 금지령이 해제된 식당에는 그동안 자택 대피명령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주민들이 쏟아져 나와 일부 음식점에는 고객들이 장시간 줄을 서는 등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대부분 음식점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만, 방역이 허술한 곳들도 있어 방역 당국에서는 자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6일 카운티 내 식당들에 대한 실내영업 금지 명령이 내려진 이후 야외영업은 허용, 중단, 재허용 순으로 이뤄졌다. 보건당국이 따르면 식당 내 코로나19 확진 건수는 야외영업 허용 때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3일 식당 야외영업 중단 전에는 식당 확진이 72건이었으나 중단 이후에는 7주 동안에 오직 4건만 보고됐다.
이에 따라 방역 관계자들은 음식점을 갈 경우 혼잡한 곳을 피하고, 가급적 야외 식사를 자제하는 대신 테이크 아웃을 계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클레이 송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