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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법무장관 토시바 고소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부품가격 담합 토시바 고소해

워싱턴주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 일본 전자제품 대기업 토시바를 상대로 텔레비전 및 컴퓨터 스크린에 들어가는 부품인 브라운관(CRT) 부품과 관련해 미리 가격 담합을 벌인 혐의로 고소했다.

퍼거슨 장관이 제출한 고소장에 의하면 1995년부터 2007년까지 판매된 토시바 전자제품에 사용된 CRT 부품을 파나소닉, LG, 히타치 등 해당 부품 제조업체들과 미리 가격담합을 벌인 후 제조한 후 과다한 가격을 책정해 판매되었으며 이로 인해 워싱턴주 소비자들은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는 혐의로 130만 달러를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퍼거슨 장관은 지난 10년 이상 토시바가 해당 해외 기업들과 미리 가격 담합을 벌인 후 제품의소비자 가격을 부풀려 판매해온 정황을 확보했다면서 우리는 본디 이 돈의 주인인 워싱턴 주민들에게 이 같은 피해액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실에 따르면 이번 고소장은 킹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가격담합 혐의를 받고 있는 해당 기업들은 은밀히 협약을 가지고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공급업체들을 제한해 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만약 이번 고소를 통해 합의금을 확보할 경우 해당 CRT 부품이 들어간 제품을 1995년에서 2007년에 구입한 워싱턴주 주민들은 일정 금액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합의금을 언제 재분배할지 정확한 날짜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밥 퍼거슨 장관은 지난 2016년에도 이와 비슷한 고소였던 LCD 스크린 관련 기업사기 혐의로 배상금 4100만 달러를 청구해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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