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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부동산 시장 열기, 이제 식나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09 16:30

발라드, 그린 레이크 등, 매물 전년대비 2배 증가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지난 5일 보고서 발표

천정부지로 솟던 시애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거의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잠깐의 휴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침내 단독주택 매물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이 지역은 단독주택 매물이 부동산 웹사이트에 리스트 되자마자 빛의 속도로 팔리거나 소위 높은 가격의 오퍼를 넣는 치열한 경쟁에 참여해야 구입이 가능했다.

킹카운티 및 시애틀 전역에 위치한 단독주택 가격은 지난 6월까지 전년대비 무려 43%나 증가, 이 같은 수치는 부동산 거품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으로 치솟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그나마 가격이 조금 저렴한 콘도도 해당 기간 동안 무려 73%나 가격이 올랐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이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간 이처럼 시애틀 부동산이 폭발적인 속도로 가격이 오른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오랫동안 구매자들을 위한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브로커들은 올해 봄 중순부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그간 치열한 경쟁에 높은 가격을 제시해야 구입이 가능했던 부동산 시장이 약간의 변화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주택 매물은 최근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부동산 매물 양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간 기록적으로 평균 매물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킹카운티 전역의 주택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지난달까지 9.2% 상승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수치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가장 소폭으로 인상된 것이다.

현재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71만5000달러로 올해 봄에 기록한 최고치보다 다소 내려갔다.

경제공항 이후 지난 5월에서 6월 최초로 부동산 가격이 다소 감소했다.

이 지역 한 부동업자에 따르면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매그놀리아 지역에서 오픈하우스를 진행하면 100여명의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몰렸으나 현재는 15명 정도에 그친다고 언급했다.

또한 당시만 해도 판매자가 원하는 대로 모든 조건을 제시해도 팔렸지만 현재와 같은 경우 가격 거품이 심한 주택이 아무리 이스트사이드나 시애틀과 같은 핫한 지역에 위치해도 이전처럼 쉽게 팔리지 않는다.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 레드핀에 의하면 지난달 매물로 나온 주택의 32%가 가격이 내려갔다. 전년에 같은 기간을 살펴보면 부동산 가격은 2021년부터 무려 27%가 평균적으로 올랐었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잠깐 식은 탓에 판매자들도 과거와 같이 무턱대고 무리한 조건을 제시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주택 판매자들은 터무니없는 현금과 환불이 되지 않는 디파짓을 요구해왔지만 지금과 같은 주택 가격이 감소하는 추세에서는 이 같은 무리한 조건이 받아드려질 턱이 없다.

발라드, 그린 레이크, 그린우드, 렌튼-벤슨힐 및 소도와 비콘힐 지역의 매물은 전년대비 두 자리 수로 증가했다. 또한 레이크 포르세트 파크와 켄모어 및 스카이웨이 그리고 렌튼-하일랜즈 지역 마켓은 75%나 늘었으며 콘도가 주류를 이루는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 매물도 거의 3배 가까운 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일하게 페더럴웨이와 리치몬드 비치-쇼어라인 지역만 매물수가 감소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까지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 된 상태는 아니다. 이제 매물이 조금 풀리는 추세이므로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높은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현재 시애틀 도심지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81만25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8.3%가 올랐다. 그러나 5월 평균가격인 83만 달러보다는 다소 내려간 편이다.

이스트사이트 지역 평균가격은 97만8000달러로 전년대비 10.5%가 올랐다.

반면 콘도 가격은 여전히 높은 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킹카운티 지역 콘도는 엄청난 수의 콘도가 판매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11.7%가 상승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같은 경우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51만1500달러로 전년대비 13.7%가 올랐으며 피어스 카운티는 10.5%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 현재 35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킷샙카운티 주택 평균가격은 35만4000달러로 전년대비 5.7%가 올랐으나 피어스와 킷샙카운티 모두 6월까지 최고치를 찍었던 가격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내려간 상태다.

한편, 케이스-실러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지난 6월까지 20개월 연속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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