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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무 산악회장 신년사] 건강을 제일로 여기는 해로 삼길

조성무(칠갑산) 시애틀 산악회장

존경하는 워싱턴주 한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기해년을 뒤로하고, 이제 2020 경자년의 새해가 떠올랐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제2의 조국 미국도 정치, 경제면에서 끝없는 환난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특히 연일 지면을 장식했던 대중 무역협상과 대북 평화협상은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때로는 위기를 느끼고 때로는 희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 지나갈 것입니다. 다 이겨낼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되기도 하지만, 자정 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0년 새로운 태양 아래 희망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시애틀 산악회는 1999년 시애틀 등산회로 시작하여 2005년 시애틀 산악회로 개명하고, 2019년에는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100여명을 넘어섰으며, 명실공히 워싱턴주 한인 산악회 중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매년 주류 봉사단체인 WTA(Washington Trail Association)와 2회에 걸쳐서 등산로 보수 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3개 코스에 걸친 정기 산행 및 하계 1박2일 캠핑, 고산 등정, PCT Backpacking, 해외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워싱턴주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산이 좋은 주입니다. 심지어는 산악인들이 미국 이민을 고려할 때 제일로 꼽는 지역입니다. 전세계의 모든 유명 산행 코스가 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워싱턴주 한인 여러분. 이 아름다운 산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우리 시애틀 산악회는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분을 안전하고 즐겁게 산으로 인도하겠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는 건강을 제일로 여기는 해로 삼으시고, 가내에 웃음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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