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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학생들 성적 균형 낮아

성적 좋은 학교에 백인들 흑인보다 훨씬 많아
미국 50개 도시 중 성적 균형 꼴지 수준

시애틀 학생들의 인종과 소득 간 성적 균형이 미국 50개 도시 중에서 꼴지 수준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시애틀에 본부가 있는 ‘공립교육 재창조’ 센터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애틀의 백인 학생들은 시전체에서 독해력 성적이 탑 20위 안에 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흑인학생들보다 10배나 많았다.

‘공립교육 재창조’ 센터는 UW 바슬 캠퍼스와 제휴한 교육 싱크 탱크이다.
미국 50개 도시들 중에서 이처럼 시애틀 보다 백인과 흑인 학생들 성적 격차가 더 심한 곳은 마이아미 밖에 없었다.

수학 성적에서도 시애틀에서 우수한 탑 20위 학교들 중에서도 같은 현상으로 백인 학생이 흑인 학생들보다 8배나 더 많았다.



시애틀보다 백인과 흑인 학생들간의 수학 성적 격차가 더 큰 곳은 미국 50개 도시 중 마이아미와 뉴왁크 뿐이었다.
이 보고서를 공동 작성한 베다니 그로스는 “우리는 현재 매우 심각한 성적 격차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며 “ 시애틀의 흑인 학생들과 히스패닉 학생, 저소득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근본적으로 질이 좋지 않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50개 도시들 중에서 모든 인종 학생들의 성적이 공평한 곳은 하나도 없었다. 또 성적 순으로 탑 20위에 들어가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중 백인 학생 수가 흑인 학생보다 4배나 더 많았다.

이 연구 조사는 작은 인디아나 포트 웨인 도시부터 대도시 뉴욕시티까지 50개 도시의 차터 스쿨을 포함해 사립학교, 정규 공립학교들의 성적과 교육 기회등을 참고해 이뤄졌다.

소득면에서도 시애틀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성적 나쁜 학교에서 소득 높은 학생들보다 4배나 되었다. 미국 50개 도시 중 시애틀보다 더 나쁜 곳은 14개 도시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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