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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언어 가정 아기가 더 똑똑 "


워싱턴대 연구팀 연구 결과
11개월 아이 16명 상대 연구

아이가 말을 배우기 전이라도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더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W 투데이지가 지난 4일 발표한 UW 대학교 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직 말을 시작하지 못한 어린 갓난아기일지라도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언어 개발뿐만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과 기억력 등 영아 인지 개발면에서 더 좋았다.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11개월 된 아기 16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했다. 8명은 영어만 사용하는 가정이었고 또 다른 8명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하는 가정이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18분 동안 영어 한가지 언어와 영어와 스페인어 두가지 언어를 들었을 때 뇌 신경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뇌자기도기록 특수 장비(MEG) 를 통해 관찰 했다.



그 결과 이중 언어를 하는 가정의 아이 뇌가 새 단어를 배우는 데 하나의 언어만을 하는 가정의 아이들보다 더 활동적이었다.

특히 뇌 실행기능을 제어하고 판단력을 좌우하는 전두엽피질 (prefrontal cortex)은 이중 영어와 스페인어 사용 가정에서 자란 아기들이 비교적 더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와 감정을 조절하는 안와전두 피질 (orbitofrontal cortex)부위에서도 더 강한 반응을 보였다.

나자 라미레스 워싱턴대학교 연구팀 박사는 “ 11개월 아이의 경우도 하나의 언어나 이중 언어 또는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중 언어가 언어를 배우는 능력은 물론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것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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