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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와 그림그리기로 즐거운 하루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학예경연제 성황
16개교 학생들 참가해 실력 겨뤄

시애틀의 화창하고 좋은 날씨 속에 잔디밭에 아이들이 모여 글짓기와 그림을 그리느라 분주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이미숙)는 23번째 학예경연제를 지난 4일 터킬라 파크에서 열었다. 행사에 참가한 각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은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를 선택하여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미숙 협의회 회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더운 날씨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 나가도록 학부모들이 옆에서 도와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정이 협의회 이사장은 우선 아이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도록 노력하는 교장, 교사, 학부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전 세계가 한국문화를 배우는 때에 여러분들이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당부하고 “앞으로 이 아이들이 자라 미국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는 부정행위를 없애기 위해 주제를 당일 발표했는데 글짓기는 추첨을 통해 ‘친구’로 정해졌다. 서북미 문인협회(회장 지소영)에서 다섯명의 임원진이 심사위원으로 초청되어 전문성을 기했다.

문인협회 지소영회장은 “글은 주제와 일치해야 하며 문법과 어휘력이 좋아야하고 참신한 글이면 좋겠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또한 그림그리기는 ‘풍경’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워싱턴주 미술인협회(회장 제니퍼 권)에서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그림그리기의 심사기준은 독창성, 상상력, 집중력, 그리기 능력으로 뽑았다.

시상은 학년별로 구분하여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창작상을 수여했으며 글짓기 장원과 그림그리기 대상은 전 참가자들 중 한명씩을 뽑았다. 글짓기 장원은 느티나무한국학교 9학년 장송이양에게 돌아갔으며 그림그리기는 큰빛한국학교 6학년 박지선양이 수상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이 지역 한국학교들을 대표하며 꾸준히 한국학교를 위해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16개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편 주최 측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이 참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지도를 하는 등의 행동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진행요원들은 그런 학부모들을 제지하느라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이양우 기자
(학예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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