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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학생 만성 결석률 미국 2위

2013-2014학기 15일 이상 결석 24.8%
미국 학생 13% 650만명이나 만성 결석

워싱턴주가 학생들의 만성적인 학교 결석률에서 미국에서 2번째로 나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주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가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워싱턴 D.C.에 이어 2번째로 만성 결석률이 높았다. 워싱턴 D.C. 의 경우 2013-2014 학년 기간 15일 이상 결석한 학생들이 무려 3분의 1이나 되었다

워싱턴주의 경우 이보다 조금 적은 24.8퍼센트 학생들이 한 학년 기간에 15일 이상 만성 결석을 했다. 이어 알라스카주 학생들도 23퍼센트가 만성 결석을 했다. 반면 플로리다주는 미국에서 가장 만성 결석률이 적어 4.5퍼센트였다.

연방 교육부는 올해 처음으로 미 전역의 공립학교와 교육구의 자료를 수집해 만성 결석률 조사 결과를 7일 발표 했는데 2013~2014년 학기 만성적으로 결석을 한 학생이 전체 학생의 13%인 6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명 중 1명 이상이 습관적으로 학교를 빼먹은 것이다. 만성 결석은 특별한 사유 없이 학기 중 15일 이상을 결석하는 것으로 이번 통계에서는 최소 3주 이상을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 수를 집계했다.

만성 결석률은 여학생도 남학생들과 같았다. 인종별로는 미국 원주민 학생들의 만성 결석률이 제일 높은 22퍼센트였고 이어 하와이 원주민이 21퍼센트, 흑인 17퍼센트였다. 히스패닉과 백인 학생은 미국 평균과 같은 13퍼센트였다.

학생수가 많은 100개 교육구 중에서는 디트로이트 교육구가 가장 높아 58퍼센트 만성 결석률을 보였다.

학생들이 만성적으로 결석을 하는 이유를 보면 많은 학생들이 가난해 가족이나 노인을 돕기 위해 집에 머물러야 했다. 또 학교가 안전하지 못하거나 왕따를 당해 가지 않는 다는 학생들도 있었고 단순히 학교를 빼먹는 학생들도 있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가을학기부터 '에브리 스튜던트, 에브리 데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 정부와 30개 커뮤니티의 로컬 그룹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멘토들을 정해 만성 결석 학생들이 제 궤도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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