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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1회전 '시애틀 승리'

법원, 소닉스 리스계약 중재 소송 거부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얼룩진 시애틀시와 소닉스 구단 간의 대립에서 시애틀시가 우세한 고지를 점령했다.

29일 연방지방법원의 리카르도 마티네즈 판사는 소닉스 구단이 9월에 제기했던 키 어리나 리스계약 중재 소송을 "구단측이 리스 계약에 명시된 조항을 정당한 이유없이 회피하려고 한다"며 시애틀 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소닉스는 구장 건축과 관련 10월 31일까지 재정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NBA에 연고지 변경 신청을 의뢰하고 키 어리나와 맺고 있는 계약을 2년 앞당겨 종료하고 구단을 다른 도시로 이동 시킬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구단주 클레이 베넷이 지난 9월 법원에 리스계약 파기와 관련해 중재를 요청했으며 시애틀 시는 이에 대해 소닉스가 키 어리나와 맺고 있는 2010년까지의 리스 계약 파기는 위법으로 간주, 계약 기간까지의 강제 이행을 요구하는 대응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과 관련된 일부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연방법원에 제기되는 소송이 최종 판결이 내려질때까지 최소 12개월~18개월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 할 경우 시애틀 소닉스가 2008년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옮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닉스 구단측은 연간 350만~600만 달러의 구장 이용료를 시애틀 시에 지불하고 있으며 키 어리나 구장의 관중 수용능력으로 인해 매년 17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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