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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동의 크리스마스 컨서트

이동근 기자
이동근 기자

[시애틀 중앙일보] 발행 2016/12/2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6/12/21 11:18



22년째 이어온 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 성황
고 안성진 목사 가족들 미주류사회에 사랑 실천

린우드 트리니티 루터란 교회에서 지난 20일 저녁 감동의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크게 울려 퍼졌다.

참석한 600명은 모두 일어나 장엄한 오르간 연주에 맞춰 'the First Noel', 'O Come, All Ye Faithful'을 함께 찬양 했다. 한인들과 미국인 등 인종을 초월하고 남녀노소 모두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한인이 주최하는 음악회에서는 보기 드문 감동의 장면이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고 안성진 목사 가족이 주최하는 제 22회 ‘크리스마스콘서트’는 한인사회와 미주류사회 수준급 음악인들이 이날 찬양과 연주로 마음껏 크리스마스를 축하해 큰 은혜를 주었다.

어린이들과 음악을 사랑하였던 고 안성진 목사의 숭고한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안 목사 가족이 개최하는 머킬티오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이날 파이프 오르간의 케롤송 전주를 시작으로 안목사의 외손자 인 줄리아드 대학원 출신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관빈씨와 안목사 손녀인 미스 시애틀 안진선씨, 노스코너 챔버오케스트라, 구광석, 조유정, 시애틀 한인 장로교회 임마누엘 합창단, Josua Park 군등이 출연했다.

특히 박관빈씨는 노스 코너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발디 4계의 겨울을 정열적으로 바이올린 솔로 연주하고 또 각각의 악기들이 독립된 선율로 층층이 쌓여진 오케스트라처럼 배치시킨 고도의 기교가 돋보이는 명작 ‘멘델스존의 E 풀렛장조 OP, 28’ 을 수준 높은 음악가들과 현악 8중주로 협연해 컨서트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시애틀 한인장로교회 합창단은 박관빈 지휘로 He's Got the Whole World in His Hands' 등을 한국말과 영어로 찬양했다. 소프라노 조유정씨는 하이 소프라노로 고요한 밤 등을 열창했으며 바리톤 구광석씨는 오페라 공연답게 ‘Amor Dei' 등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악회는 전통적인피날레로 출연진들과 청중들이 함께 ‘O Holy Night' 을 불렀으며 박관빈씨와 출연진들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안진선씨는 인사말을 통해 “머킬티오에 30년 사신 할아버님은 음악과 지역사회를 사랑하셔서 1993년 음악회를 시작 했다”며 안목사님이 지난 2002년 별세한 후에도 6남매 가족들이 그 전통을 계승해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진선씨의 어머니인 써니 안씨는 “음악회에 한 도네이션은 그동안 여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며 감사했다.

조안 벡 목사는 “22년동안 안목사 가족은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예수님 탄생의 좋은 소식을 우리 커뮤니티에게 알려왔으며 도네이션으로 사랑을 베풀었다”며 감사했다.

국민훈장을 수상한 아동 문학가이며 기독교 교육자였던 안목사는 서울에서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을 창설하고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으로 헌신 하였으며 청소년들과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책을 80여권 발간했다. 평양과 대구, 서울에서 목회 했으며 시애틀에서 2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1교회를 개척 했다.(박관빈씨(오른쪽)와 출연진들이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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