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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한마당, ‘팔도소리 한마당’ 공연


추석맞이 9월 9일 ‘타호마 하이스쿨’ 강당

국악한마당(단장 권다향)은 한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9월 9일 오후 6시 반 ‘팔도소리 한마당’ 공연을 준비한다고 밝히고 한인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공연장소는 타코마에 위치한 ‘타호마 하이스쿨’ 강당으로 6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예술무대에 적합하게 꾸며져 있다.

권다향 단장은 “한가위 추석을 맞이하여 먼 타국에서 우리 소리와 춤을 즐기며 전통명절을 지내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공연의 목적을 설명하고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공연에 대해 “지난 6년 동안 가르쳐 온 제자들로 구성된 총 5명의 국악한마당의 민요와, 오리건주의 자랑인 오리건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의 화려한 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다향 단장은 2014년 작고한 중요민족무형문화재 제 29호인 이은관으로부터 35년간 사사를 받았는데, 스승인 이은관은 배뱅이굿 한국 최고 실력자로 손꼽힌다.
특히 2014년 타코마 판타지 극장 공연 때는 아시아 공연자 최초로 1200전좌석이 매진되어 그의 실력과 인기를 실감케 한 바 있다.

이런 인연으로 올해 공연에는 배뱅이굿 준 문화재인 박준영 전수조교가 한국에서 10명의 공연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박 전수조교는 1996년 배뱅이굿 준 문화재로 지정 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대표 국악인으로 이번 공연에서 김명하 고수와 함께 배뱅이굿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한마당은 주로 많이 불리우는 남도민요가 아닌 경기도와 황해도 지역을 대표하는 경서도 민요를 전문으로 하는데 산염불, 난봉가, 태평가, 장구타령 등이 대표적인 이 지역 민요이다. 이번 공연에는 경기긴소리, 제비가, 노래가락, 창부가 등의 민요를 들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이 팔도소리 한마당인 만큼 남도와 서도소리는 한국에서 참가한 국악인들이 맡는다. 서도소리의 강영희, 신영랑, 김혜연과 남도소리의 김병혜, 김보배가 수준높은 소리를 들려준다.

춤으로는 교방춤, 부채춤이 오리건전통문화예술단 공연으로 준비되고, 지승희 단장의 살풀이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입장료는 20불이며 티켓구입은 253-205-9569로 문의하면 된다.
(이양우기자
( 국악한마당의 작년 한가위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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