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밝다"

부동산 전문기관 ULI, "내년 전망좋은 도시 2위"

시애틀이 2008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이 밝은 도시 2위로 선정됐다.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토지 연구소(ULI) 여론조사팀이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은 뉴욕시 다음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ULI은 창립 29주년을 맞아 '부동산 동향'자료를 만들기 위해 미전국 600여 토지 소유주, 개발업자, 융자기관, 기타 분야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자료는 상업용, 다가구 주택 투자^개발 분야에서는 뉴욕시가 1위이지만, 산업용, 오피스, 아파트 렌트, 포세일 주택개발 등에서는 시애틀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 소매점과 호텔 개발분야도 시애틀은 전국에서 2번째로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시애틀은 아시아 시장 물류 중심지의 '열쇠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각 산업분야를 이끌 두뇌들이 즐비하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밝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시애틀만의 독특한 산업구조가 좋은 점수를 받게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최악의 교통정체가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요소"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