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두달 연속 하락
9월 집값 1년 전보다는 4.69% 올라
지난 12개월동안이나 연속으로 미국 20개 대도시 중에서 최고로 올랐던 시애틀 집값도 이제 하락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을 분석하는 '스탠더드 앤 풀스'(S&P) 가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애틀 지역의 집값은 1년전에 비해 4.69%가 올랐는데 이것은 미국 대도시중 노스케롤라이나 샤로테의 4.72%보다 다소 적은 것으로서 12개월동안 지켜왔던 1위 자리를 처음 내주었다.
그러나 이 같은 시애틀 지역 집값의 연간 상승률은 지난 19개월동안 계속 낮아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난 9월 4.69%인상은 2003년 6월이래 제일 낮은 것이어서 미국의 냉각된 주택 시장 영향으로 시애틀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되었다.
특히 월별로 볼 때 연속 지난 2개월동안 집값이 전달보다 하락했는데 이것도 지난 1995년 11월부터 1996년 1월까지 이래 처음이다.
미국 20개 도시 중 연간 집값이 오른 곳은 샤로테와 시애틀, 포트랜드, 아트란타, 댈라스뿐이었고 나머지 20개 도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택 경기 침체로 시애틀도 영향을 받고 있으나 현재 워싱턴주 경기가 좋기 때문에 거품이 제거되면 더 건강해 질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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