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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물류센터, 소변보러 갈 시간도 없다?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03 14:39

영국 저널리스트 제임스 블러드워스, 아마존 잠복취재

날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애틀 기반 최대 기업인 아마존의 물류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저널리스트이자 최근 저소득 근로 업무 환경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책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한 제임스 블러드워스는 말도 안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배송관련 업무량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도 눈치가 보여 플라스틱 물병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블러드워스는 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이 같은 저소득층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하고자 아마존 물류센터에 직원으로 들어가 잠복취재를 한 인물이다.

그는 이 같은 열악한 근무환경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마존이 소비자들의 주문 물건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물류센터를 너무 급격하게 확장시켜온 탓이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지난해까지 약 12만5000여명의 물류센터 직원을 두고 있다. 전년대비 해당 업무 근로자 수는 무려 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의 제품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175개의 물류센터와 이 제품들을 배송에 앞서 분류하는 35개의 작은 분류센터가 있다.

이처럼 소위 아마존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최근 미국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 및 배송 관련 센터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에 대한 처우에도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마존 측은 현재 기존 물류센터에서 제공하는 최저시급보다 높은 시급을 제공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영국 근로자와 같은 경우 2년 후부터 시간당 11달러, 미국은 평균적으로 15달러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블러드워스가 제기한 아마존의 근무환경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시애틀 타임스는 켄트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담당 PR 매니저와 함께 견학하며 취재했다.

해당 매니저 측에 따르면 모든 근로자들이 근무 중 화장실에 가는 것은 허용되나 최대 6분 화장실 이용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근무자가 너무 오랫동안 화장실을 이용하게 된다면 본인에게 쏟아지는 작업량을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타임스와 블러드워스가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자신은 웨스트 미들랜드 지역에 위치한 아마존 센터에서 지난 2016년부터 몇 주간 10시간 시프트로 일주일에 4일을 근무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마존은 근로자가 일하기 최악의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하루를 쉴 경우 ‘포인트’를 받게 되며 6포인트를 받으면 해고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하는 도중 한 여성 근로자가 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자녀를 보기위해 이른 귀가를 요청한 이유로 1포인트를 받았으며 또 다른 근로자는 작업량을 마치지 못해 해당 포인트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시애틀 타임스에 의하면 블러드워스의 저서에 발견되는 이야기들이 캔트 물류센터에서 모두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키와 벨트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자신의 페이스를 잘 지킨 근로자들에게 ‘스웨그 벅스’라는 것을 보상지폐를 제공, 해당 지폐로 아마존 티셔츠 및 모자 등의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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