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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평화가 우선시 돼야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신년하례식 및 강연회 실시
남북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참석자들에게 전달

이형종 총영사가 강연을 하는 모습.

이형종 총영사가 강연을 하는 모습.

노덕환 회장의 환영사.

노덕환 회장의 환영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가 지난 13일 실시한 신년하례식 및 통일 강연회를 통해 남북관계 및 동북아 외교관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터킬라 라마다인에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를 강사로 초빙, '남북관계와 한미동맹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마련됐다.

노덕환 회장은 먼저 "새해를 맞이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면서 "곧 하노이에서 열릴 정상회담을 통해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이 같은 동북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이 총영사의 강연을 통해 함께 듣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 총영사는 저녁식사 후 진행된 강연회에 앞서 "이미 남북관계에 대한 너무나도 다양한 전문가들과 견해가 있다"면서 "학자라면 보다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정부를 대표해서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나눠야하다보니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 강연의 내용은 그간 보고 배운 정보와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진행될 것이니 혹시라도 여러분의 생각이나 의견과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부디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강연을 통해 "이번 정부에 있어서 남북관계의 핵심은 무엇보다 평화"라면서 "사실 통일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안건이지만 현실적인 한반도 상황을 먼저 바라볼 때 지금은 먼 미래의 이상적인 과제를 다루기보다는 현실적인 남북의 평화적인 관계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따라서 남북 양측의 교류를 통한 신뢰 구축에 더욱 포커스를 두고 있다"면서 "현재 정부의 가장 큰 도전과제는 궁극적으로 북한정부의 비핵화이지만 무엇보다 평화적인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전한 이형종 총영사는 1989년에 외무고시를 패스한 후 다음해인 1990년도에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외교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 전 2016년부터 기후변화 환경외교 국장을 맡은 바 있다.


Bruce Ki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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