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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이상한 담배 피우네

허문희 인턴기자
허문희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09 14:18

‘베이프 펜’ 고교생에 인기

흡연 조장 우려도

일명 줄(Juul)이라고 불리는 베이프 펜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핑(vaping)’이란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기체화된 액상 니코틴을 흡입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줄은 기존의 전자담배보다 휴대성이 더 좋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부 기존 흡연자들에게는 이 줄이 금연 과정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청소년들 또는 비흡연자들에게는 구하기 쉽고 사용이 용이한 베이프펜의 장점이 오히려 흡연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담배와는 달리 흡연 장소를 엄격히 규제당하지 않는다는 점, 손쉽게 재충전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 30~40불선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등도 기존 흡연자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요소로 작용한다.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에는 교내에서 ‘줄링(Juul을 사용하는 행위)’을 하는 청소년들의 동영상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Juul의 창업자 애슐리 굴드는 공식적으로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줄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줄이 전자담배와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많은, 농축된 양의 니코틴이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담배는 2.4%, 줄은 5%) 할프 펠셔 스탠퍼드 소아 청소년과 교수는 “줄에 함유되어 있는 고강도의 니코틴 성분이 청소년들에게 굉장히 위협적이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니코틴이 아닌 다른 마약성분으로 줄 안을 채우고 이를 오용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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