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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편입학이 대세’

신입생·편입생 비율 5대 1

대학 80%, 상담 직원 배치

편입을 통해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크게 늘고 있다.

7일 대학입학상담가협회(NACAC)가 발표한 '연례 대학 입학 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44%가 최근 5년간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학의 37.6%는 편입생들의 입학이 증가세라고 보고했다.

특히 주립대의 경우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의 3분의 2가 커뮤니티칼리지를 다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립대에서는 12학년을 마치고 바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과 편입생의 비율이 5대 1에 달해 편입생의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4년제 대학 가운데 58%는 향후 3년간 편입생 선발에 대한 비중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학의 80%는 편입 상담만을 위한 직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편입을 통해 4년제 대학으로 가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는 반면, 대학 신입생들의 등록률은 줄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3~2014학년도 4년제 대학 신입생의 경우 3분의 2가 7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서를 접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대학 이상에 지원한 학생 비율은 지난 2008년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2013~2014학년도의 경우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의 입학 등록 비율은 평균 35.9%를 기록했다. 2010~2011학년도는 등록률이 35.9%, 2002~2003학년도는 등록률이 48.7%에 달했던 것에 비해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다.

즉 여러 4년제 대학에 응시하는 12학년은 크게 늘고 있지만, 원하는 대학이 아닐 경우 학비가 저렴한 커뮤니티칼리지에 입학한 뒤 편입을 통해 4년제 대학에 가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의 유학생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40년간 유학생 수는 80만 명에서 4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오는 2025년에는 유학생 수가 7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 역시 해외 유학생 유치에 대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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