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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들 ‘샷 대결’ 펼쳐진다

‘스윙잉스커트 LPGA 클래식’

전세계 여자 골프 스타들이 베이지역에서 열리는 ‘스윙잉스커트 LPGA 클래식’에서 불꽃 튀는 ‘샷 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의 우승 여부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대회 마지막날 연장승부까지 펼치며 3타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도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샷 감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 3위인 박인비와 렉시 톰슨을 비롯해 등 스테이시 루이스, 브룩 헨더슨, 미셸 위 등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인지 선수를 비롯해 김세영, 장하나, 류소연, 김효주 등 한인 골퍼들도 열띤 우승 경쟁에 합류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비영리 재단 ‘스윙잉 스커츠‘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나흘간 댈리시티에 위치한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대회 공식 웹사이트(www.swingingskirtlpgaclassic.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소: 레이크 머시드GC(2300 Junipero Serra Blvd. Daly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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