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스 플레이오프 첫 경기 로케츠에 ‘대승’
NBA 서부콘퍼런스 1차전서 104-78 승리
골든스테이트는 16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1회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에 104-78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이 유력한 커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4점을 올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른쪽 발목을 다쳤고, 이후 다시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언론에 따르면, 커리의 2차전 출전도 이 불투명한 상태다
부상이 심해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골든스테이트의 2시즌 연속 우승 도전은 난항을 겪을 게 유력하다.
클래이 톰슨(16점)과 드레이먼드 그린(12점 10리바운드)이 커리의 퇴장 이후에 공백을 잘 메웠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활발한 외곽 공격을 극복하지 못했다.
워리어스는 오늘(18일) 오후 7시30분 오라클 아레나에서 로케츠와 2차전을 펼친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108-70, 38점차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러셀 웨스트브룩(24점 11어시스트)과 케빈 듀런트(23점)가 47점을 합작했다.
동부콘퍼런스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1차전에서 폴 조지를 앞세워 100-90으로 이겼다.
조지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33점(6어시스트)으로 펄펄 날았다.
인디애나는 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힘겹게 진출해 2위 토론토를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같은 콘퍼런스의 애틀랜타 호크스는 보스턴 셀틱스에 극적인 102-101 승리를 거뒀다.
100-98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제프 티그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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